캐리어 십만원 밑으로 저렴한 것도 많이 팔길래 고민하다가 어차피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거 샘소나이트 걸로 구매했어요. 첨부한 사진 중에 약간 초록빛깔 돌게 찍힌 게 있는데 그냥 일반적인 무광 검정색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사진이랑 가장 비슷해요. 탄탄한 박스에 배송 왔고 안에 더스트백도 있더라고요. 이 박스 버리지 않고 캐리어 보관용으로 그대로 넣어서 쓰고 있어요. 디자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바퀴도 아주 부드럽고 조용한 편이에요. 공항 갈 때 아파트 단지 나가면서 보도블럭이나 아스팔트에서 끌 때 바퀴가 안 좋은 저렴한 캐리어 끌면 엄청 시끄럽게 탈탈더리던데 이건 확실히 소음이 덜한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같이 여행 간 친구도 끌어보더니 확실히 자기거보다 조용하고 부드럽다고 자기도 사야겠다 그랬어요 ㅎㅎ 여행 내내 바퀴도 잘 굴러가고 너무 편하게 잘 썼어요. 기내에 갖고 탄 거라 아직 험하게 다룬 적은 없는데 그래도 무광이라 기스가 많이 안 나는 재질인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기스 많이 나긴 할 거예요. 기스 나는 게 싫다면 캐리어 보호 덮개 싸는 수밖에 없어요!) usb 꽂는 구멍 이건 있어서 좋긴 한데 솔직히 저한테는 없어도 무방한 기능이에요.. 이번 여행에는 한번도 안 썼네요ㅎㅎ 아마 유럽같이 소매치기가 많은 나라에서 이동하는 도중에 휴대폰을 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는 가방을 열지 않아도 되서 유용할 것 같기도 해요. 중간 지퍼 열어서 확장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내용 캐리어는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짐이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가는 편이니 무조건 확장 되는 모델로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리어 맨 안쪽 내피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내부에 있는 지퍼에는 원래 손잡이가 없는 게 정상이고요 손잡이도 끝까지 다 빼면 살짝 흔들거리는게 정상이에요. 기름칠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격이 있어야 손잡이 빼고 넣을 때 부드러워요. 길 가다가 턱 지날 때 손잡이 길게 뺀거 잡고 들어올린 적 많은데 아주 튼튼하게 잘 잡아줬습니다 ㅎㅎ 추가) 이 캐리어는 기내용 캐리어 중에서도 가로 넓이가 좀 좁은 편인가봐요. 코인락커같은데 넣을 때 엄청 편하고 좋았어요. 친구들 캐리어는 제거보다 좀 넓어서 코인락커에 꽉 끼던데 이건 여유롭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확장기능이 빛을 발하더라고요. 갈 땐 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기내수하물로 가져갔는데 올 땐 쇼핑을 많이 했더니 짐이 너무 많아져서 기내 허용 무게를 넘겼어요. 액체류도 많이 구매했고요. 캐리어 확장 기능 없었으면 짐을 손에 바리바리 들고 비행기 타야 해서 되게 피곤했을텐데 다행히 확장기능 있어서 짐 꽉꽉 채워 위탁수하물도 한번에 보냈네요. 확장 되는 모델이 확장 안 되는 모델보다 가격대가 좀 비싸긴 한데 저는 무조건 확장 되는 걸 추천해요. 그래야 돌아오는 날 고생하지 않거든요 ㅎㅎㅎ 위탁수하물 보낼 때 기스 많이 날까봐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깨끗하게 나왔어요 ㅎㅎ 완전 잘 산 것 같아요

캐리어 구입전에 생각보다 사진구매평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기에 여러장의 사진을 첨부해봤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도움되셨음 좋겠어요. 쌤쏘나이트 캐리어가 라인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이 상품만 자세하게 적힌 구매평이나 블로그 등 리뷰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우선 이 캐리어가 메탈블랙이라 그런지 실제 색상은 소위 찐한 블랙색은 아니예요. 진한 그레이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상세설명에 나온 사진들보다는 확실히 밝았어요. 구입전엔 그린색상이나 찐한 블랙색상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구입당시 할인 가격이 좋아서 겟하기로 했습니다. 기내용이 아니라서 디자인이 크게 신경쓰일 크기가 아니긴하지만, 사실 디자인도 색상도 이쁘다기보다 그냥 아주 아주 문안해요. 더스트백에 담겨있었는데, 박스 내부에 종이가루가 더스트백 내외부에 많이 묻어 있어서 첫인상이 깔끔치는 못했어요. 돌돌이로 쓸어주니 생각보다 많이 묻어 나오더라구요. 보증서는 다 잘 들어 있었어요. 예전에 쓰던 캐리어들보다 바퀴굴림은 집에서도 진~~짜 부드럽다 느껴졌어요. 크기에 비해 무게감도 가벼웠구요. 간간이 실밥처리 좀 덜 된 곳도 있었지만 크게 하자는 없었습니다. 지퍼도 부드럽게 다 잘 여닫혔구요. 다만, 가격대가 있는 제품인데 안이쁘던 이쁘던 기본적으로 항공커버정도는 기본구성이면 좋겠어요. 화물용으로 사용할 땐 스크레치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부드러운 바닥에선 다 잘 굴러가는데, 문제는 거친 아스팔트나 보도블럭위에서 어떤 가방이 소리가 덜나고 잘 굴러가냐겠죠. 쌤쏘나이트는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생각해서 믿고 구입했어요. 저는 여러 캐리어 써봤는데 거의 중저가 위주로만 써왔지만, 입출국이 많았던 언니가 캐리어는 꼭 좋은거 사라고 했었거든요. 이 제품은 쌤쏘나이트 제품들 중 입문용 캐리어라 이제부터 써보고 나중에 더 업글해나가려고요. 바로 사용할 목적이라기보다 캐리어가 없는 상황이라 쌤쏘나이트 캐리어인데도 가격이 너무 좋길래 미리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용평은 추후 추가하겠습니다. 이전에 아메리칸투어리스트도 불편없이 계속 잘 썼기에 이 제품에 실망하지 않을거라 믿어요. 비슷비슷한 가격대라면 쌤쏘나이트가 as도 좋고 가방도 좋다고하는데, 일단은 잘 구입한 것 같아요. 추가) 써보니까 이전에 쓰던 캐리어보다 진짜 만족해요. 밖에서도 바퀴굴림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하나 더 구입예정인데, 그때도 무조건 쌤쏘나이트 구입할거예요. ************* 상품평에 진심인 1인입니다. 온라인 구매다보니 제가 상품평에 거의 의존하는 편이기에, 선구매자 입장에서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구매평을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