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형 곡률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 설치하고 보니,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는 정도로 맘에 들었다. 기본 스탠드가 평범해서 조금 아쉬웠지지만 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예정이라 모니터암을 구매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보임. 2. hdr 밝기가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라서 hdr에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느게 났다고 생각하고 켜 보았는데, 생각외로 색감이 다르게 나와서 깜짝 놀랐음. 추후 밝기를 개선한 제품이 나온다면 hdr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됨. 3. 화질 및 주사율 fhd 해상도를 사용하다가 qhd를 사용하니 확실히 ppi가 조밀해져서 더욱 자세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했음. 특히, 사진편집이나 영상시청시, 픽셀이 보이지 않아 영상 본연의 색감이 나타나서 좋았음. fps 게임애서 주사율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는데, rtx2080 super 기준 거의 대부분의 출시된 게임들을 120~144hz로 플레이할 수 있음. (물론 사양에 따라 그래픽 옵션 조절 필요) 4. 총평. 실 구매가 30만원 초반대에 이정도 퀄리티의 대기업 제품을 써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다만, 단가 문제때문인지 상위모델에 있던 기능이 빠지거나, 한 점은 조금 아쉬웠음. 중소기업 20만원대에 있는 기능들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10만원 더 주고 살 만한 가치는 충분함. (AS, 대기업 안정성 등)

이틀간 실사용하고 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이전에는 24인치 IPS패널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고, 모니터가 어느순간 작다고 느껴 찾아보던 중 마침 사전 예약의 좋은 조건으로 출시된 G5를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온다고 했는데 일요일 밤 12시 지나자마자 도착해서 선물 받은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는 각각의 포인트에 대한 후기입니다. 1. QHD 해상도 FHD 사용 시에도 부족함은 없었는데 이 가격대에 흔치 않은 27인치 QHD라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문이 아프도록 쨍한 느낌은 아니라 게임이나 영상 시청에도 눈이 편함과 동시에 최적의 화질을 구현해주는 느낌입니다. 2. 144hz 주사율 지난 모니터는 60hz였는데 확실히 화면이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다만 FPS를 하지 않기에 롤 등의 게임에서는 확실한 이점이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 드는 부분이긴 합니다. 제가 피지컬이 달려서일 수도 있구요 ㅎㅎ 3. 1000R 곡률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휘어있습니다. 피시방에서 1800R짜리 모니터를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확실히 휘어져있다는 느낌은 많이 못받았는데, 오딧세이 G5는 보자마자 확실히 굴곡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적응 시간도 꽤 걸리구요. 적응되면 확실히 몰입감이 장난아니고, 의외로 재택 시 업무용으로도 강점이 많습니다. 엑셀이 상당히 입체적이어서 눈에 질들어오더라고요. 하지만, 휘어짐이 너무 확연하고 적응 시늬 어지러운 느낌 항상 제기되는 내구성 문제를 고려하면 이 부분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매 전 직접 매장에서 체험을 하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그 외 밝기는 많은 분들이 아쉽다고 하시는데 저는 실사용에서 250cd가 크게 아쉽게 느껴지는 스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상이 작아 밝기가 더 쎄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고요. 조립은 정말 간편했습니다. 드라이버 필요 없이 손으로 뚝딱 가능했고, V자 스탠드 특성상 자리는 조금 잡아먹지만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틸트도 잘 되고요. 높이 조절이나 피벗이 안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디자인은 주변 게이밍 기기들과 어울리도록 트렌디 enough합니다만 G7처럼 전면과 후면에 LED가 안들어오는 부분은 살짝 아쉽습니다.. 더 어울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5. 총평 게이밍 모니터를 찾고 있지만 너무 비싸지는 않은 적절한 가격에 대기업 제품을 원한다면 망설임 없이 구매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Care와 기본 적인 마감 퀄리티 정도만 고려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갱각하고요. 한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은 곡률이며 이 부분은 실제로 구매전 체험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