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올라온지 얼마 안된 건지 리뷰가 적고 대부분 쿠팡체험단꺼네요. 평소 리뷰 간단히 올리는데, 여기는 자세한 내돈내산 후기가 적은거 같으니 좀 자세히 올릴게요. 일단 저는 원룸이라 큰 냉장고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내부 용량은 좀 필요해서 300리터 전후의 제품으로 찾아보다가 이 제품은 냉동칸이 3단으로 되어 있는 게 좋아서 골랐습니다. 이거보다 용량 좀 더 큰 제품들도 냉동칸이 2단인게 대부분인데, 냉동식품 많이 쓰는 저는 냉동칸이 중요하더라고요. 사실 쓰던 대우 냉장고가 7년 만에 고장 났는데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새로 사는 거라, AS 생각해서 삼성이나 LG로 살까 싶었지만 빨리 배송 오는 제품 중에 적당한 게 없었네요. 마침 이 제품이 마음에 들고 캐리어도 고객지원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고르긴 했는데, 그저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1. 디자인 및 편의성 모양 깔끔하고, 색감이나 질감도 좋습니다. 폭이나 깊이를 늘리기 보다 높이를 높여서 용량을 확보한 제품이라 냉장실 내부 높이가 여유 있고, 냉동실도 3단으로 되어 있어, 제품 보관 편의성이 좋습니다. 깊이가 깊은 냉장고는 큰 제품 넣기는 유리하지만 여러 작은 제품들을 넣었을 때 안쪽으로 밀려들어간 제품은 그냥 그곳에서 잊혀지고 장기보관 되는 경우가 많죠. 저는 깊이가 깊어지기보다 단수가 늘거나 높이가 여유 있는 게 좋더군요. 물론 냉동실과 냉장실 모두 다른 300리터 대의 냉장고들에 비해 깊이가 깊지 않아서, 긴 제품들은 옆으로 돌려 넣거나 나눠 넣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냉동실은 서랍식이라 큰 제품들은 공간 관리가 좀 불편할 거 같네요.(냉동실과 냉장실의 내부 크기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도조절은 디지털 방식으로 냉장실 도어 바깥쪽에서 터치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고, 냉동실도 조절 가능한데 스위치가 좀 숨어 있어서 냉장실 하단 야채칸 뒤쪽에 있습니다. 참, 냉장실 문 여는 게 좀 빡빡해서 힘껏 열다보면 도어포켓에 넣어둔 큰 우유팩이나 병 제품 같은 게 넘어져서 아래로 떨어져요. 냉동실은 부드럽게 잘 열리는 데 냉장실이 좀 힘껏 열어야 해서 열때마다 조심스럽네요. 냉동실이 서랍식으로 되어 있는 건 좀 호불호가 있을 거 같네요. 서랍식이라 식품을 넣을 때 서랍을 꺼낸 후 넣는 번거로움이 있고, 꺼낼 때도 일일이 서랍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꺼내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리고 서랍 크기만큼 제품 넣는 공간도 적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제품을 정리해 넣기는 편하고 구석에서 잊혀지는 제품은 줄어들 거 같네요. 일반적인 오픈된 선반형일 경우 넣고 빼기는 편하겠지만, 위치가 아래이다 보니 몸을 숙여 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을 거 같네요. 또 여름이라 과일을 갈거나 음료수 마실 때 얼음을 많이 쓰는 편인데, 제빙 공간이 따로 없어서 냉동실 서랍에 제빙용기를 넣어 써야 하는데 불편합니다. 열고 닫을 때 얼지 않은 물이 쏟아질 수 있고 제빙용기를 좁은 서랍에 넣다 보니 공간 낭비가 생기는 기분이네요. 그리고 제품 광고에서 냉장실이 위에 있고 냉동실이 아래에 있는 걸 강조하던데, 냉동실도 자주 쓰는 저는 그게 특별히 좋은 지 잘 모르겠습니다. 2. 냉장 및 냉동 구입해서 전원 켜고 1시간 정도 지나니 냉장, 냉동 온도 다 자리 잡았고, 냉동실 식품들 딱딱하게 잘 얼어 있네요. 온도 설정은 냉장실은 중간 정도(섭씨 4도), 냉동실은 기본(2단계중 1단계)으로 맞춰 뒀습니다. 3. 소음, 진동, 발열 평소 소음은 신경 안 쓰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고, 냉각 시작할때 발생하는 소음도 적당히 커서 별로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진동은 거의 없었어요. 설치하신 기사님이 평면도 잘 맞춰 주셨고, 쓰면서 특별한 진동은 느끼지 못했네요. 냉각 중에 발생하는 발열은 냉장고 옆면을 만져보면 거의 옆면 전체가 뜨거워져요. 그만큼 발열이 잘 되는 거겠죠. 평소 냉각 중이 아닐 때는 그냥 옆면 차갑습니다. 4. 가격 삼성과 LG에서 300리터 대의 제품들을 40만원대 중후반 이후로 내놓고 있는데, 캐리어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경쟁하는 건 좀 놀랍네요. 심지어 용량도 딱 302리터로 다른 제품들 보다 20~60리터 정도 적은데.. 뭐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겠죠. 저는 폭이 60센치 이하인 제품이 필요해서 38만원 255리터 삼성 제품과 45만원 348리터 캐리어 제품, 그리고 46만원인 302리터 이 제품을 비교하며 골랐습니다.(쓰던 냉장고 고장으로 급하게 냉장고가 필요해서 빠른 배송이 가능한 쿠팡에서만 골랐습니다) *후기 쓰러 들어오니 그새 가격을 6만원 할인했네요! 뭔가요? 이틀 만에 40만원대 제품을 30만원대로 내리다니!!!! 반품하고 싶어지네요. 결국 냉동실 크고 3단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으로 결정했네요. 앞서 적은 것처럼 높이가 높아서 여유 있는 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물론 배송 기간이 여유가 있으면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 삼성이나 LG 제품을 몇만원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 했겠지만, 저는 제품이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좁았네요. 그래도 다른 제품들은 냉동실이 대부분 2단이고 냉장고 높이도 10~20센치 정도 낮아서, 다른 제품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골랐어도 좀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5. 장단점 정리 무난하고 좋은 제품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낀 편리함과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조금 적어 봤습니다. 장점1. 높이가 여유 있고 냉동실이 3단 서랍식이라 정리가 편하다 장점2. 디자인과 성능에서 무난하고 특별한 단점이 안보인다 장점3. 냉장실 온도 조절 패널을 도어 바깥에 달아 쓰기 편리하다 장점4. 캐리어 브랜드라 정체불명의 중국산 보다 신뢰 간다 단점1. 냉동실이 서랍식이라 넣고 빼기 불편하고 공간을 좀 좁게 쓰게 된다 단점2. 내부 깊이가 적어서 긴 제품은 옆으로 넣거나 분리해야 한다 단점3. 냉동실에 얼음 제빙 공간이 따로 없어 제빙용기를 다른 식품들과 함께 서랍에 넣어 써야 한다 단점4. 삼성, LG와 비슷한 가격인데 제품 수명이나 고객 지원 수준도 비슷할지는 모르겠음

기존 사용하던 냉장고도 이 제품과 비슷한 캐리어제품 이었어요 8년쯤 사용하니 사망해서 비슷한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이걸로 선택한 이유 첫째,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건 냉동실이 아래에 있다는거에요 비교적 덜 사용하는 냉동실이 아래있고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이 위쪽이라 편해요 두번째는 리터 대비 가격이 저렴해요 일반형 냉장고 검색해보시면 30만원대 제품들이 보통 200~250인데 이건 300이 좀 넘어요 세번째는 로켓의 장점이죠 빨리 오고, 기존거 회수해가고, 설치해주고 ~ 바닥에 까는 매트 가져오셔서 장판 흠집안나게 아주 깔끔하게 설치 해주셨어요 수평도 엄청 꼼꼼히 잡아주셨구요 그리고 캐리어 AS 나쁘지 않아요 저희집 가전이 에어컨 김냉 세탁기 티비 건조기등 다 LG인데 세탁기중 한대랑, 냉장고가 캐리어인데요 LG랑 비교해도 AS 흠잡을데없이 좋아요 저는 살림이 작고, 김치냉장고가 커서 냉장 냉동으로 바꿔서 사용하기도 해서 냉장고 자체가 큰게 필요없어서 작은걸 쓰는데요 작은 냉장고 서브 냉장고로 이것만한게 없어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ㅋㅋ 어떤분 리뷰보니 새제품인데 까만게 묻어난다는거 봤는데 전 아주아주 뽀드득 소리나게 깨끗했답니다~ 암튼 내돈내산 솔직리뷰 입니다~ 도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