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작은 가방이 필요하다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원하는건 정형돈st 가방.... 그래서 남편 몰래 그냥 주문했습니다 자기스타일 아니라고 난리난리 반품할거라고 하더니만 막상 가방을 보고 메어보더니 괜찮은지 그냥 사용한다고 하네요ㅋㅋㅋ 여자인 제가 가방을 들때도 가장 중요한게 가벼움과 수납공간활용인데 두가지다 만족스럽습니다 소재는 방수되는 반질반질한 나일론재질이구요 남편은 폰, 담배, 충전기, 지갑 정도 들어가는 작은 가방을 원해서 이것도 크다 하긴했지만 막상 착용해보니 적당히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예요 남편이 왜소하고 아주 날씬합니다 수납도 분류가 잘 되어있어서 정리해서 넣어두면 한 눈에 뭐가 어딨는지 잘 보일 것같아요 전에 매던 가방은 백팩인데 주머니가 많아도 한 눈에 열어 보이지않으니 물건 찾으려면 여기 지퍼열고 저기 지퍼열고... 주절주절 글이 길었는데 결론은 저는 아~~주 맘에 듭니다 남편도 제가 맘대로 주문해서 꿍시렁 거리긴하는데 착용해보고 거울보더니만 싫진않았는지 소지품 넣어서 정리하네요ㅋㅋ

우와~~~~ 내가 갖고 싶던 디자인과 디테일을 다 갖추었네요~^^ 어쩜 내가 디자인하고 만든 것처럼... 딱 내 맘같아요~ 저는 좀 디테일에 목숨거는 스타일이라 답답하면 그냥 직접 만들어버릴까? 할 때도 많거든요ㅋㅎ~ 물론 요런 가방까진 못맹글지만... 크기도 디자인도 소재도... 지퍼 소재부터 달리는 위치까지 딱 내 맘!!! 어쩜.... 이걸 왜 지금 발견했는지~^^ 여행갈 때 간단한 소지품과 함께 물병도 하나 쓱~ 넣어서 가볍게 메고 다닐 가방을 맘에 드는 걸 찾고 있었는데... 너로 정했다!!! 나랑 같이 뱅기 타고 어~야 가자잉~^^ 잘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