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딸아이가 요즘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 지비츠를 사줬어요. 사실 크록스는 몇켤레 있는데 그동안은 지비츠 사줄 생각이 별로 없었거덩요. 아니 아예 지비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린이집 친구가 자동차 지비츠를 딸아이에게 몇개 선물로 주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길래 다른 크록스에도 지비츠를 달아줘야겠다 싶더라구요. 또, 지비츠 달린 크록스를 보니 아무것도 안 달린 크록스는 너무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자동차는 이미 있어서 다른 지비츠를 찾아보다 마침 공룡이 있길래 구매했어요. 야광이다보니 가격이 조금 나가긴했지만 아이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공룡모양이라 비싸긴 해도 구매했네요. 수량도 12개나 돼서 어린이집 친구들과 나눌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도착해 보니 귀여운 공룡 12마리가 들어있네요. 아이한테 물어봐서 우선 마음에 드는 공룡을 고르라고 하니 본인이 좋아하는 보라색 공룡과 티라노사우르스를 고르네요 ㅎ 노랑 공룡이 티라노사우르스인 것 같아서 보라색 공룡 2마리와 노랑색 공룡 1마리만 아이 크록스에 달아주고 나머지는 친구들 나눠줬어요. 크록스에 지비츠 끼우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끼우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 공룡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이 떨어지는 일 없이 잘 끼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 끼우고 나니 나름 노하우가 생겨 두개째부터는 끼우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야광은 글쎄요..... 가로등 없는 어두운 길에서 얼마나 밝게 빛나나 봤는데... 음.... 야광 기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ㅋ 그래도 뭐...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 하원 후 매일 놀이터에서 놀다 오는데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네요. 튼튼하기는 한 것 같아요.

아들 둘 크록스에 끼울라고 샀는대 다귀여운것같아요~~잘산것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