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2020 맥북 에어 13

Apple 2020 맥북 에어 13

CTO(Z0YL000HQ)

상품 기본 정보

사용자 후기

1,101개
사용 목적
학습용
무게
가벼운 편이에요
성능
기대 이상 뛰어나요
가성비
적당한 편이에요
  • * 요약 * 입문용으로 매우 좋은 돈값하는 제품임. 하지만 돈이 많거나 조금이라도 무거운 작업을 해야한다면 프로라인으로 가는것이 현명함. * 본문 * 맥북프로 2020 13인치 존버하다가 많은 고민끝에 맥북에어 2020 기본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발열이 심하다,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많은 유튜버들의 리뷰를 보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가벼운 작업(웹서핑, 음악 및 영상 감상, 문서작성, 간단한 코딩)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맥북에어 기본형으로 충분합니다. (1) 배송 상태 : 기존에 리뷰 남겨주신분들 보니까 상자 찌그러져있고 배송 상태가 심각한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저는 찌그러진 곳 없이 멀쩡하게 왔습니다. 욕 잔뜩 얻어먹고 개선을 한건가? (2) 디자인 및 무게: 디자인은 역시 심플하고 아름답습니다. 금속 재질이라 고급스럽구요. 무게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며 부담없이 들고다닐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무게입니다. (3) 발열 : 솔직히 말하면 IT 리뷰하는 분들 말대로 발열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뜨거워서 못만질정도는 아니구요. 대신에 맥북이 금속재질이라 금방 식긴합니다. (4) 성능 : 아무리 10세대 CPU라고 해도 에어는 에어겠지하고 기대 안했었는데, 생각외로 빠릿빠릿합니다. 올해 초에 나온 맥북프로 16인치도 사용했었는데 위에 적어놓은 일반적인 작업면에서는 속도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돌리거나 무거운 작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건 학대행위에요! 내가 조금이라도 무거운 작업을 해야한다면 맘편히 맥북프로 제품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5) 스피커 : 앵간한 윈도우 노트북 씹어먹는 좋은 음질입니다. 음악 듣는 맛이 납니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은 굉장히 밋밋한 소리가 났다면, 맥북에서는 음역대가 분리되어 입체감 있는 소리가 납니다. 들어보시면 아실겁니다. (6) 키보드 : 자꾸만 타자를 치고 싶어지는 쫀득쫀득한 느낌의 가위식 키보드입니다. 키감 정말 좋아요. 타자 칠때마다 나는 촉촉한 소리도 듣기 좋구요. 대신에 기존에 나비식 키보드 쓰던분들은 좀 소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 (7) 디스플레이 : 화면 정말 선명하고 야외에서도 잘 보일만큼 밝기도 충분합니다. (대신 어느 노트북이던 마찬가지지만 최대밝기로 오래쓰면 발열 좀 느껴지실거에요.) 근데 이거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보다는 가만히 놓고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예정인 분들은 솔직히 맥북프로 16인치나 아이맥으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13인치 생각보다 화면 작아서 오래쓰면 눈아파요~ (8) 트랙패드 : 맥북을 처음 쓰기전에 다른 사용자들이 맥북은 마우스보단 트랙패드가 더 편하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처음엔 헛소린줄 알았습니다. 근데 진짜더라구요. 블루투스 마우스 사놓고서 트랙패드만 쓰는중입니다. 스크롤이나 클릭감, 이동하는 느낌 너무 부드럽습니다. (9) 호환성 : 각종 은행/금융 사이트 및 정부24등 많은 사이트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맥을 지원하는 상태입니다. 윈도우용으로만 있던 프로그램도 현재 맥 버전으로도 많이 나와있구요. 따라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을거에요. 물론 여전히 윈도우만 지원하는 서비스들도 있긴 합니다. 이런 경우는 다른 윈도우 기기나 부트캠프 이용하셔야 할듯ㅎㅎ.. 게임쪽은 맥 지원 안하는게 아직 많아서 게임을 주로 하는분들은 맥북사시면 안돼요~ (근데 에어가지고 게임 돌리시려는분은 없겠죠?...) (10) 적응 : 평생 윈도우만 썼다면 처음엔 많이 헤멜거에요. 프로그램 설치방법, 삭제방법, 설정등등 매우 많은측면에서 다르거든요. 근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 한 2주정도 쓰다보면 윈도우, 맥 병행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매 고민중이신 라이트 유저분들은 그냥 주문하는거 추천요! 어차피 고민 시작한이상 결국엔 사게 되어있어요ㅋㅋㅋㅋ 고민은 배송일만 늦출뿐입니다. 단점은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로 이용할때 표면이 메탈이라 그런가 노트북 표면에 살짝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납니다. 살짝 찌릿찌릿해요. 또 다른 단점은 앱스토어 앱들의 가격이 장난 아니라는거... (어제 산 PDF 관리앱은 무슨 거의 10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윈도우에서는 무료였던 프로그램이 맥으로 넘어오면서 유료로 바뀐것도 꽤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단점은 이거 두개인데 한달정도 더 사용해보고 리뷰에 추가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맥북 박스 열때 공중에서 들고 열거나 기울여서 열지마세요. 바닥에 놓고 수직으로 위로 들어올리세요. 안그러면 열자마자 맥북이 바로 있어서 바닥에 떨어지는 대참사가 생길 수 있어요.) ------------- 2주 사용후 추가 -------------- * 팬 소음 같은 경우는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팬이 없는건 아니고 100도 찍고나서 서서히 돌아가기 시작하는것 같은데 막 동영상 편집같은거 하지 않는 이상 100도 찍을일이 그닥 많지는 않아서 도서관 같은곳에서 눈치볼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 케이스나 키보드 커버같은건 안쓰는게 좋아요. --> 비싼 물건인만큼 소중하게 쓰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맥북 케이스나 키보드 커버는 맥북의 발열을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특히 키보드 커버같은거 덮은 상태로 화면을 닫게 되면 화면이 눌려서 영구적인 자국이 남습니다. 그냥 튼튼한 맥북 파우치 하나만 사세요~ 맥북은 생으로 쓸때가 제일 이뻐요. * 포트는 좌측에 USB-C 2개만 있습니다. --> 충전하면서 쓰려면 사실상 USB-C 포트 1개만 있다고 보면 될듯 싶어요. 이것저것 연결하실 분은 USB허브 필수! USB-A형이 아니라 C형입니다! 주의하세요.
  • 저는 2008년 처음 미국에서 맥북을 구입한 후로 계속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집에 데스크탑이 윈도우였던 상태에서 전혀 애플에 대한 지식없이 구입했던 터라 뭔가 모든게 신기하고 복잡해서 맥북의 기능을 배우는데만 한참을 걸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동네 아이들이 다 맥북을 사용하고 있던 때라 나도 이 정도는 갖춰줘야지 하고 당시 윈도우보다 휠씬 비쌌던 제품을 고집스레 구입했었는데 10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까 확실히 애플만의 편함이 있더라구요 뭔가 딱 내가 필요한 만큼의 단순함과 그 것을 뛰어넘는 세심함이 같이 접목되어 있는 제품이라 그 후로 몇번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한결같이 애플을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스페인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당시에 작업량이 많아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차에 갑자기 맥프로가 망가지게 되었어요. 급하게 마드리드에 있는 애플에 가서 한화로 50만원 정도 투자해서 싹 교체를 했지만 두달 후 한국에 입국했을 때 또 말썽을 부려서 이번엔 가로수길 애플에 가서 다시 AS를 받았는데 그게 일년도 못가서 전원이 아예 켜지지도 않는 상황이 되어서 이제는 수리고 뭐고 때려치고 새제품으로 교체해야하나 하는 고민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맥프로는 2015년에 구입했던 제품인데 당시에 업그레이드도 하고 제품 자체를 그렇게 헤비하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은 더 버틸 수 있을 거라 예상했었는데 전자제품은 뭔가 초반에 잘못 어긋나면 계속 수리를 해도 원상복귀가 안되는 단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미 두번의 수리를 했지만 얼마전에 전원이 안들어와서 찾아간 가로수길 애플에서는 이번에는 60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마더보드를 비롯한 내부 상당부분을 또 바꿔야 하며 그렇더라도 동일한 문제로 또 작동이 안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상당히 불운한 이야기를 하셔서 그냥 차라리 그 리스크를 안고 가는 바에야 50만원 정도를 더 투자해서 새 제품을 사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그 주에 바로 쿠팡에서 맥에어를 주문했습니다. 지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는 인터넷으로 인강을 보는 것이에요. 쿠팡에 많은 분들이 에어자체가 워낙 낮은 사향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헤비한 목적으로 사용하면 팬의 소리가 크고 열감도 심해진다는 말을 듣고 그 점을 따져서 프로로 구입을 해야할지 아니면 에어로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가로수길 직원분이 하루에 10시간 정도의 인강으로는 전혀 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거듭하셨고 저만큼 애플에 충성하며 이미 모든 애플 제품을 섭렵한 동생이 자신의 맥에어는 그 정도 사용에 끄덕도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기 때문에 저도 약간의 고민 끝에 그냥 에어로 구입을 했습니다. 솔직히 인강 시청을 제외한다면 지금 딱히 심각한 레벨에 작업을 할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에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 물건을 배송받고 일주일 조금 넘게 사용을 했었는데 이상하게 이틀에 한번 정도, 시스템 상의 오류로 인해 자동전원이 꺼지는 상황이 거듭 발생했습니다. 맥프로, 맥북 여러번 새제품을 사용했었지만 새제품을 받고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또 처음이라서 인터넷에서 비슷한 일이 있는 경우가 있나 검색을 했지만 딱히 눈에 띄는게 없더라구요 제가 아직 여러 앱을 다운받았던 것도 아니고 용량을 가득채울 정도로 많은 것들을 채워놓은 상태도 아닌데 그런 일이 발생하니까 또 겁이 나서 바로 교환신청을 했고 그 다음날, 기존 맥에어를 수거하시면서 바로 새 제품을 두고 가셔서 중간에 끊김없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자체가 워낙 고가의 물건이기도 하고 또 수거해가는 물건에 어떤 하자가 생겼는지 쿠팡 측에서는 제대로 파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해서 움직이는 쿠팡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행히도 새로 교환받은 맥에어에서는 전과같은 강제종료 문제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색상을 구입해야할까 조금 고민하다 기본의 제품들이 그레이였기 때문에 한번쯤은 골드를 구입해보자 하는 마음에 선택했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질릴 색상이다 라고 평하신 다른 리뷰어 분과는 다르게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그런 노랑빛의 골드가 아니라 (제 눈에는) 핑크빛이 더 도드라지는 로즈골드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좋아라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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