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사이즈 아들 올 여름은 크록스 대신 요놈으로 사줬어요 별 하나 뺀건 크록스 처럼 처음 신을때 생기는 발 상처ㅜ 신다보면 상처가 아물며 적응되지만 이게 늘 함정이네요ㅜ 근데 이 신발은 양말 신고 신어도 예뻐서 좋더라구요!! 여름내내 다른 슬리퍼도 잘 안신고 이것만 신은거 보면 신발 편한것 같아요 발에 붙어있는 줄..하도 이것만 신어서 ㅋ 암튼 아들 이쁘게 신으라고 운동화 끈까지 이리조리 구멍에 넣어 꼬매고 보니 더더 이쁜 신발이라 삼촌 생일에도 이놈으로 보냈어요 ~^^ 이노무 삼촌도 인스타보니 매일 신더라구요 ㅎㅎ

그냥 신어도 귀엽지만 신발끈 커스텀 하니까 진심 졸귀탱 이예요! 저는 크록스를 사놓고도 사지 않았어요 이유는 생각보다 무겁고 불편하고 못생겨서 였는데..ㅎ 얘는 그 모든 단점을 커버 해주는 효자템!! 1. 가볍다 정말정말 가벼워요 2. 착화감이 좋다 보통 크록스류는 발바닥이 평평 푹신해서 오래 걸으면 피로감이 심한데, 얘는 발아치를 잡아주는 형태에 막 푹신 하지 않아서 오래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아요 3. 예쁘다 말모말모 특히 신발끈 커스텀을 하면 운동화 같아서 너무 추리해보이지 않고 여기저기 다 잘어울려요 아 그리고 사이즈! 한치수 크게 사라는 말들이 많은데 제가 발 길이는 245인데 발볼이 넒고 발등도 높아서 평소에 250을 신어서 처음에 255로 주문했더니 너무 커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245로 다시 주문 했더니 딱 좋아요 디자인 자체가 발볼이 넓어서 발볼은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유난히 발등이 높다 하시면 한치수 업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소소한 팁! 물놀이갈따도 신으려고 했는데 크록스처럼 뒤를 잡아주는게 없고 슬리퍼 형태라 걱정 하시는분들! 신발끈 커스텀을 하신다면 리본묶은 끈을 뒤로 돌려서 아킬레스건 쪽으로 묶으면 신발 떠내려갈 걱정없이 놀 수 있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