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체형이라 여름에 짧은 바지를 입기가 부담스러워진 올여름
점점 편한 옷만 찾게 되니 원피스를 주로 입고 있어요. 체형 커버도 할 겸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1. 디자인
흔히 볼 수 있는 허리 스트링이 있는 원피스에요.
시원한 여름에 맞게 소라색으로 구매했는데.. 소라...? 소라색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되려 하늘색 몇 방울 들어간 회색에 더 가까웠어요. 애매모호한 색인데 소라색보다 낫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색이었어요. 되려 더 좋았달까요?
길이도 길어서 엉덩이 허벅지를 가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트링은 조이다가 갑자기 끈이 툭 하고 풀려서 제가 다시 끼웠는데..
안쪽으로 뒤집었을 때 마감은 썩 좋지 않았어요. 오버로크가 쳐있지 않아서 올은 풀려있고,
네크라인의 안단은 밖으로 튀어나오고 그랬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한 철 입기에 괜찮았어요.
그래서 딱히 불편하지도 않았답니다 ㅎㅎ 일단 이쁘니까 웃어 넘긴게 컸어요 ㅎㅎ
주머니도 있어요. 심포켓이라 옆선에 달려 있어서 겉으로 봤을 때 주머니가 있다는 게 티가 안 나서 깔끔했어요.
비침도 없었습니다.
2. 재질
아노락 하면 바스락거리는 방수 재질의 원단이 생각나요.
소나기 내렸을 때 비를 맞았는데 옷만 멀쩡하고 머리카락이랑 가방은 다 젖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판도 없고, 단점은 소재가 소재인지라 더웠어요.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가을에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총평
체형이 통통 or 뚱뚱한데 체형 커버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