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발열이 나날이 심해지는 거 같아 쿨링 거치대 찾는데 죄다 까만색인 가운데 찾아낸 하얀 쿨링 거치대!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좀 퀄리티 떨어지더라도 예쁘니까 써야지 했는데 웬걸 퀄리티도 좋아서 리뷰남깁니다!
배송
일단 배송은 쿠팡 특유의 은색 비닐 안에 담겨져왔는데 그 안에 박스채로 들어가 있었어요. 박스 모서리가 살짝 구겨지긴 했지만 제품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상품설명
설명서는 따로 없었고 박스 뒷면에 사양과 사용법 등등이 간략하게 적혀있었는데 그런거 안봐도 그냥 직관적으로 어떻게 쓰는 지 알 수 있구요.
제품
전부 플라스틱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윗판이 스틸로 되어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구요. 각도조절하는 부분이 약간 허술한 듯 보였지만 막상 끼워보니 안정감 있고 좋았어요. 올려놓은 노트북은 13인치인데 무리없이 사용 가능했구요. 16인치 맥북에도 잘 맞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선이 좀 짧다는 거였는데, 13인치 노트북은 usb포트가 동봉된 선과 같아서 노트북에 바로 꽂으면 되서 문제는 없었는데요. 맥북은 c타입밖에 없어서 별도의 usb허브를 써야되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기능
팬이 돌아가니 당연히 소음은 발생하는데요. 진짜 저소음이긴 합니다. 선풍기 미풍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바람이 시원해서 노트북이 금방 식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제일 세게 틀면 눈이 건조할 만큼 셉니다. 불 들어오는 것도 너무 예뻐요!
총평
예쁘고 싸고 좋아요. 완벽합니다!
일단 제 리뷰는 기본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기준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트북의 종류는 간단히 asus f15 f506 시리즈라고 보시면됩니다. 15인치 2.3kg)
배송오고 계속 써보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만족스럽게 제품을 이용하고있습니다.
기존에 얇은 노트북은 써봣지만, 게이밍 노트북이 처음이다보니
이 게이밍 노트북에서 배출하는 뜨거운공기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많이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일반 스탠드와 쿨링패드 사이에서 고민을, 그리고 어떤 제품을 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을 제가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게 3가지로 나눌수 있을거 같습니다.
1. 쿨링패드가 처음이니 가성비 제품위주로 볼것(2만원 아래의 제품)
2. 게이밍 노트북의 키보드가 개취라 무선키보드를 안산다고 가정하고 올려놓고 쓸 제품을 찾아볼것
3. 게이밍 노트북에는 아래에 공기가 통하도록 뚤려있는데 되도록이면 팬 2개인 제품을 찾아볼것
이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제품을 검색하던 도중 이 제품을 찾게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 기준에 모두 만족했는데요,
특히나 다른 비슷비슷한 가성비 제품들 사이에서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거치대(쿨링패드를 높이 세워도 안미끄러지게 아래 받쳐주는 받침) 가 가운데에 위치한게 컸습니다.
게임을 하기위해서는 키보드의 특히 왼쪽 자판(wasd가 있는) 많이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무선키보드가 아닌 노트북 키보드를 직접 이용할 생각을 하다보니
두개의 받침대로 양쪽에 있는 제품은 잘못하면 거슬릴 거 같더라구요.
(많은 리뷰에서도 타이핑할때 거슬린다는 리뷰를 많이 봤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비슷한 제품들에 있어서 좀 큰 기준점이 되었구요.
서론이 길었지만 간단히 장점과 단점을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1. 소음(게이밍노트북 기준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특히나 팬이 돌아가는 노트북 써보신분들은 다 알거에요 원래 노트북이
고사양 게임 돌릴때 열심히 일한다는 티내면서 소음 내는거.
그 소리가 더 커서 사실 저는 켜진줄도 몰랐어요. 게이밍 노트북 기준에서는 소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2. 원하는데로 껏다 킬수 있다.
제품에 팬을 키고 끌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저는 간단한 문서작업할때는 팬을 사용안하고
고사양 게임 돌릴때만 팬을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usb를 뺏고 꽂고 하는건 좀 빨리 고장날거같아서
저는 이런 on off 모드가 잇는게 좀 중요한 장점으로 느껴지네요
3. 쿨링 체감이 된다.
저도 쿨링패드를 처음 써서 사실 걱정을 했거든요. 근데 바람 자체가 선선한 시원한 바람이 직접 느껴져요.
물론 손선풍기보다 강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게 노트북에 영향줄정도의 찬 바람이 들어가겠다
하는 생각은 들어요. 실제로 책상위에 지우개만 깔고 둔거보다 훨씬 체감은 많이됩니다.
또한 노트북을 얹고 켜보면 실제로 시원한 찬(?) 바람이 나오는게 손 살짝 옆에 대보면 체감됩니다.
다만 이건 본인이 느끼기에 불만족 스러울수도 있는 개인차가 있다는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4. 패드 자체가 튼튼하다
제 노트북이 2.3키로 정도 나가요. 거기다 제 손을 얹고 게임을 많이 하거든요.
노트북 자체에 고무패드가 붙어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는것도 잇지만 일단 제품 자체가
무게를 못견디거나 그러질 않아요. 간혹 다른 제품에서는 타이핑할때 흔들린다 불안하다 라는 리뷰도 봤는데
지금 이순간에도 전혀 불안감 있거나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이라는 점 감안해 주시구요.
그 외에 usb포트가 하나 더 쓸수 있다는점도 장점인거 같은데
저는 실질적으로 쓰진 않고있어요. 필요하신분에게는 좋을거 같네요.
단점 바로갈게요.
단점
1. usb 연결과 전원 키는게 뒤에 있다.
일단 이게 제일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제 노트북 특성상 뒤쪽으로 열을 배출하거든요.
근데 이 usb선을 연결하는 부분이 뒤에있고 전원버튼과 풍량 조절하는거 자체가 뒤에있어요.
바람좀 쌔게 틀었나 확인 하려고 하면 그 열기 배출구를 지나가야됩니다. 여름인데 뜨거워요
2. 풍량 조절 사실상 좀 무의미하다.
저는 무조건 제일 강한걸로 키고있구요. 크게 그 풍량조절이 의미가 있는거 같진 않아요.
부체질 3번하냐 2번하냐 그 차이 랄까... 안그래도 뒤에있어서 뜨거운데 굳이 풍량 조절 안하게 되기도하고
실질적인 바람의 쎄기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3. 모터냄새
모터 냄새라고 해야될까요.. 제품에서 그 선풍기 오래켜두면 나는 냄새
혹은 남성분들은 미니카 모터 냄새라고 하면 좀더 이해가 잘될거 같에요.
이게 사용전에 상자에서 꺼낼때 부터 나요. 머리아프고 할정도는 아닌데 참 사람의 심리라는게
노트북으로 고사양게임 돌리고, 열이 배출되고 있는데 모터 많이 돌아간 냄새가 나면
갑자기 불안해지자나요? 노트북이 무리하고있나 이 팬냄샌가 몇번은 확인한거같아요.
이 부분이 저에게는 제일 큰 단점으로 작용한거 같습니다.
이 정도가 장단점인데요.
게이밍 노트북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노트북 아래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면
굳이 거치대를 안써도 1,2,3 높이에서는 (낮은순) 가운데 받침대를 안 뽑아놔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은 꼭 가운데 받침대를 함께 이용하세요.)
저는 안미끄러지는 편이라 좀더 팬과 저의 노트북 아래 구멍에 맞춰서 좀 쿨링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한가지 더 단점!
포장이 진짜.. 이건 제품에 대한 평가보다는 배송의 문제인거 같은데
제가 받은 로켓배송 물품들 중에서 거의 최악의 포장상태였어요.
비닐로 감싸지고 안에 박스가 들어있는데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박스의 모서리 부분들은 다 구겨지고, 실제로 박스에 테이핑도 안되있습니다.(처음에 중고아냐 하고 불안)
박스 겉면의 설명란 부분은 띄어진 부분도 있어요.(테이프랑 함께 뜯겨나가듯이)
혹시 몰라서 제품 열때 영상 촬영도 해놨습니다. 반품할때 문제 될까봐
근데 위에 말했듯이 생각보다 내구도가 좋아서 전혀 흠집난데가 없었구요.
총 정리하자면
1. 처음쿨링패드 이용자에게 추천
2. 냄새에 민감하신분은 비추천
3. 가성비 이용 노트북의 키보드를 이용하실분에게 추천
4. 게이밍 노트북 이용자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