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갑자기 치질 수술을 하면서 병원에서 맵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는데 막상 무슨 반찬을 할지 생각이 안 났어요. 편식이 심한 아들은 주로 고기 반찬을 먹고 채소나 과일은 잘 안 먹거든요. 병원에서 식사할때 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아들이 잘 먹길래 고등어를 주문했어요. 점점 물가가 올라서 예전보다는 비싸진 것을 체감하며 어디거를 주문하나 고르다 부산 13번 중매인 고등어가 싱싱해 보이고 후기도 좋아 구입했어요. 손질된 고등어 4마리가 포장 되어 왔는데 싱싱한 상태네요. 한마리만 물에 씻은후 살쪽에 가는 소금으로 미리 간을 하고 굽기 바로전에 등쪽에도 간을 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울꺼라서 고등어 표면에 오일을 바르고 200도 온도에서12분을 등쪽을 위로 가게해서 굽고 뒤집어서 9분을 구웠어요. 고등어 간도 적당히 잘 되었고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아들과 둘이 나눠 먹는데 맛있네요. 생선을 구우면 온 집안에 냄새가 진동해서 잘 안 먹게 되는데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니 후라이팬에 굽는것 보다 냄새나 연기가 훨씬 덜 나네요. 이틀 동안 점심엔 고등어를 구워 먹었고 3일째도 점심에 구울 예정이예요.

생선냄새때문에 자주 구워먹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등어는 한번씩 구워먹습니다 아이들 주려고 다음날 구워주고싶은데 없어서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역시나 새벽에 문앞에 도착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고등어도 너무 괜찮았구요 맛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