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를 오면서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고민을 했던게 있는데요.
바로 발매트입니다.
자취방 바닥이 나무바닥이라서 물묻은 발로 다니자니 찝찝하고..
그렇다고 천으로 된 발매트를 사자니 며칠 사용하면
축축해서 밑에 물 다 묻고 물 흡수도 잘 안되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오기전 집에서 사용하던 규조토 발매트가 생각났고, 규조토 발매트를 찾아보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한 규조토 발매트는 소프트한 재질은 아니었는데요, 확실히 소프트보다는 하드한 재질이 물 흡수가 더 잘되는것 같긴 합니다만.. 크게 차이는 느껴지지 않네요.
소프트재질의 발매트는 일반 발매트와 비슷하게 충분히 부드럽고,
물 흡수되고 나서 마르는데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만족스럽게 잘 사용중입니다.
발매트 크기도 가로 60cm 세로 40cm정도로 딱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규조토 발매트를 찾아보니 조금만 사용해도 흡수력이 금방 떨어져 별로였다는 평을 봤었는데
이 발매트는 제가 한달동안 사용하면서 흡수력이 떨어졌다거나 하는건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격도 별로 비싼편도 아니고, 디자인도 화장실 앞에 두니까 예쁘네요ㅎㅎ
잘 산 것 같습니다ㅎㅎ
발수건이 없는건 상상할 수도 없고 일반 발매트는 사용하고나면 그 축축함에 오히려 더 위생적이지 못한거 같고그랬어요
파란색 스포츠 수건이 우리집 발수건인데 매일 빨고 말리고 해본사람만 안다는 그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게 바로 이 규조토 발매트입니다
확실히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지 초창기 규조토 매트는 사용하고 긁어내야한다는 등 관리가 귀찮다고 들어서 선뜻 사지지 않았느데 이건 그런 불편없어서 좋아요
우리집 톤에 어울리는 갈색톤에 사이즈도 넉넉해서 원래 있었던 듯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좀 두꺼운 카페트같은데 뒷 면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서 애들이 까불까불해도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고 밀리지도 않고 그대로 붙어있어서 좋구여 약간의 폭신한감도 마음에 들어요
운동하는데 열도 많고 땀도 많은 아들 둘 이라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에서 발 씻고 나오고 요즘은 덥다고 그냥 발에 물칠하고 나오는 통에 발수건 몇장은 순식간이었어서 한 창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는데 신세계 영접입니다
젖은 발로 잠시 서서 한 숨 쉬면 발바닥 물은 다 흡수되어버리더라구요
애들은 발매트에 서서 천천히 5초만 세고 나오라고 헀어요 5초 세는 동안만이라도 차분함을 가져보라고요
아침에 애들 다 학교가고나면 호라락 씻어서 말려두었다가 애들 와서 뽀시락거리는 오후 내내 사용하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씻어 말리는 루틴으로 하는데 빨리 마르고 위생적으로 매일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