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초1 남자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주려고 포켓몬 도감 세 종류를 구매했어요.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고르라고 했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는 아니었는데 세권을 한꺼번에
포장을 해서 주니까 포켓몬 도감이라고 생각을
못하면서 "어? 무슨 선물일까?? 뭐지???" 이러면서
포장을 뜯었어요. 역시 우리 어린이들...
눈 뜨자마자 선물을 주었는데
부스스한 머리카락으로 눈 반쯤 뜨고는
초집중하면서 읽기 시작했어요.
아... 그런데 이건 뭐 만화책보다도
더 읽을게 없다는...
그림도 엄청 크고...
91 페이지까지 있는데
포켓몬 그림과 그 옆에 설명이에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정말 많은 정보가
담겨있나봐요. 포켓몬 백과사전과 다름없겠죠.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의 비밀까지
가라르지방의 새로운 포켓몬과
리전폼(가라르의 모습)을 완전 공개한다고 해요
평소에 저희 집 어린이들이 침 튀기면서 저한테 이것 저것
포켓몬에 대해 많이 설명해줘도
저는 기억하는건 열 개도 안되는 것 같아요
저는 별로 관심이 없으니
들어도 들어도 잘 기억을 못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줍니다.
저는 우리 어린이들의 소중한 덕질을
응원하고 지지해요. 내가 지지해주면
아이들이 엄마가 좋아하는 것도 지지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무언가를 정말 좋아해보는 것과
어린시절의 이런 기억 소중할테니까요.
포켓몬 진화가 순서대로 잘 설명되어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저희 첫째가 저에게 평소에 설명해주던 그것이네요...
아이들이 포켓몬 V, 그리고 Vmax 이런 단어들도
종종 이야기 했었는데 책에는 V와 VMax는
안나와있네요 그건 카드에만 있나봐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그림책이지만
거북목이 되도록 책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도감을 한꺼번에
세 개를 산 것은 잘 한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나의 실수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기에)
어린이날 선물이 이렇게 가성비 좋은 적도 없었기에
만족해요
참고로 저희 큰 아이는 세 권 중에
큰 책 두권에 더 맘에 든다고 했어요^^
(첫 번째 사진을 참고하세요)
구매하기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포켓몬좋아하시면 사세요.!
네이*보다 가격도 저렴하거나 비슷하고 배송비 안 붙고 배송도 초 스피드
장점: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의 책
이어서 영어 책으로도 노출 가능할지 고민중이네요.
첫때 7세 아이는 책을 좀 좋아하는 아이라서 일단 선명한 그림과 글로
열심히 독서중이고
둘째 5세 아이는 그림을 뚫어 져라 보고
포켓몬의 이름부분을 손으로 가르키며 이름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역시 관심도가 있어야 한글도 깨치게 되는것 같아요.
이러다가 한글도 깨치면 좋겠네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사주세요. 장난감보다 훠~~~월씬 잘 가지고 놉니다.
@@ 포켓몬 변신로봇부터 띠부씰,피규어 모든게 다있지만 요즘 책만봐요.
이왕이면 엄마가 흐뭇한 걸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