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쿠팡 자체 배송으로 바뀌고 나서는
일반 택배사 배송때보다
오히려 배송일이 하루 더 걸려서
금요일 오전에 주문해서 월요일쯤 받을줄 알았는데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 받았어요.
배송은 전 주문들보다 하루 더 빨리 받았습니다.
이 쌀 주문만 벌써 5번째인가 그런데
상 등급인것에 비해
가격 대비 상태가 괜찮아서
요즘 계속 이 쌀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2년산 햅쌀이 나오기 시작해서
이 제품도 2022년산 제품이 있는가 봤는데
아직 2022년산 햅쌀 제품은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2021년산 이 쌀로 한번 더 샀어요.
그런데 도정일은 수령일 기준으로 3일 전인데
쌀 상태가 전에 구매했을때보다는
좀 별로더라고요.
약간 누런빛 쌀도 꽤 많이 보이고
쌀 눈도 약간 거뭇한것이 많은데
도정하면서 그런건지,
도정일은 근래인데 혹시 곰팡이는 아니겠죠?;
전보다 색감이나 거뭇해보이는게 좀 더 보여
좀 신경쓰이긴 하는데
일단 쌀벌레나 바구미는 안 보이긴해요.
일단 믿고 먹는데,
다음에 또 구매할지는
그때쯤 리뷰를 좀 살펴보고 구매하든지
아님 이 쌀이 2022년산이 있음 그걸로 구매하든지
그때 봐서 고려해봐야겠어요.
저는 쌀통에 한동안 먹을 양
1/3에서 1/2 정도 담아두고
나머지는 깨끗이 씻어 말린 생수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씁니다.
그럼 쌀벌레 생길일이 거의 없어요.
둘이 하루 두끼 기준으로
10kg이면 거의 한달이나 한달 조금 넘게 먹어요.
구매일; 2022.09.23 오전
수령일; 2022.09.24 오후
도정일; 2022.09.21
제 짧은 경험에 비춰보면
쌀은 비싸면 비쌀수록 맛있더라구요.
비싸고 유명한 쌀은 벌써 밥 지을 때 냄새부터 엄청 진하고, 은은한 단맛이 돌아 맨밥만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맨날 비싼 쌀만 사먹기엔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기도 했고
햅쌀 나오기 전에 세 달 정도 먹을 쌀을 찾다가 이 쌀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배송완료일: 2022년 6월 25일
7월부터 9월 지금까지 계속 이 쌀을 먹는 중이에요
☆외관상 보기에 쌀알이 맨질맨질 예쁘고 뽀얗구요
혼합미라고 했는데도 쌀알 크기가 들쑥날쑥하지 않고 균일했어요.
깨진 쌀알도 그리 없었습니다.
☆냄새 완전 잘 맡는 개코인데 쩐내나 오래된 냄새 없었고
쌀벌레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어요!
여름이라 쌀 보관은 쭉 김치 냉장고 안에 했습니다.
☆젤 중요한 밥맛!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식감, 찰기, 당도, 향, 어느 것 하나 확 처지는 것 없이 두루두루 괜찮았어요.
저희 집은 찰기가 많이 없는 고두밥을 좋아해 쌀을 전혀 불리지 않고 물 양을 적게해 밥을 하는데도 윤기가 적당히 있으면서 씹는 맛이 있는 쫀득한 밥이 되더라구요.
밥을 한 직후 김이 모락모락 날 때 한 입 먹으면
구수한 향이 은은히 나면서 적당히 단 맛이 돌았습니다.
식은 밥을 다시 데웠을 때는 향이 많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밥 맛은 막 했을 때랑 비슷했구요.
10kg짜리 두 개를 한꺼번에 주문해 하나는 다 먹고, 나머지 하나 먹고 있는 중인데 가끔씩 재주문해 먹을 생각입니다!
아무리 싸다고해도 가격에 못미치는 품질의 쌀이라 생각했으면 굳이 후기 남기지 않았을건데 가격 대비 괜찮은 쌀이라 생각돼 후기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