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송
박스는 좀 찍힌 곳이 있었지만 내부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없었어요.
다만 같이 온 박스를 나중에 이사를 고려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좀 찍혀와서 좀 불편했지만 박스는 형태를 잘 유지하였어요. 커브드모니터라 평면보다 잘 부서질테니 박스를 갖고 있는게 좋아요.
● 크기, 무게
거실 TV가 아무리 커도 멀리서 보니 안 커보이는데 책상에 놓고 가까우니까 엄청 커보여요.
무게는 좀 많이 나가요. 생각보다 무거우니 조심히 옮겨야해요. 떨어지면 무조건 박살날겁니다.
● 32인치 FHD
배송보다 많이 걱정된 건 큰 크기에 QHD도 아닌 FHD. 픽셀 수는 그대로인데 크기는 커져서 유튜브를 보면 27인치도 QHD여야 보기 좋고 32인치에 FHD면 픽셀이 보여 눈에 거슬린다고 해서 걱정이었어요.
처음엔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염려와 달리 좋았어요. 해상도가 더 높았으면 더 선명했겠지만 FHD임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 커브드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는 휘어져서 보이기에 같은 화면 크기라도 평면과 비교해서 더 작아보여요. 그래서 커브드 모니터를 고를 때 27인치와 32인치 중에서 어떤 걸 고를지 고민을 했어요.
결론은 32인치를 선택했어요. 가격은 더 비싸지만 나중에 27인치 사서 후회할 것 같았거든요. 이왕 사는 거 큰 거!
물론 32인치를 사서 만족합니다. 대화면이 주는 감동.
● 단자
HDMI가 2개이던가 DP가 2개이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뜬금없이 VGA.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 1000R
○ 게임
1800R, 1500R을 봤었는데 1000R은 정말 옆에서 보면 정말 많이 휘어보여요. 정면에서 보면 많이 티가 안나요. 게임하는 동안 모니터의 휘어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3인칭보다는 1인칭을 할 때 매우 좋았어요. 화면이 큰 점이 크게 작용해요.
○ 영상을 볼 때
확 티가 나요. 그래서 느낀 점은 게임할 때 티 안난 것. '그게 바로 몰입감인건가?' 싶었어요.
○ 문서 작업
나쁘지는 않았지만 모니터의 휘어짐이 너무 잘 느껴지는게 거슬렸어요.
IPTV 겸용 정식 매장 제품 사용하다가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크기는 같은데 애가 앞으로 기웁니다.
물티슈받쳐놓긴 했는데 교환 받고 싶네요.
열자마자 하단 부 조립시 까임이 있었던거 발견했는데 그냥 쓰자고 조립 다 하고 세웠더니 살짝 기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