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자꾸 자고 일어나면 목과 코가 건조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아기와 함께 자는데 뭔가 아기가 자면서 마른기침을 하는것 같고, 마른코딱지가 쌓이고 남편은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프다 하여 결국 가습기를 구매했어요. 예전 티비에서 본 가습기살균제의 공포로 "가습기를 필요없어!! 젖은수건과 빨래 널어놓으면 돼!!"란 마인드를 가진 저라 겨울이 다 지나도록 2개월을 버텼는데 로션을 아무리 발라줘도 아기 볼이 점점 하얗게 뜨고 밤새 빨래를 걸어놓고 수건을 걸어놔도 습도계가 30%를 넘지 못하는 현실에 굴복하고 구매했네요 ㅎㅎ 제가 가습기를 선택한 기준을 단 2가지였어요. 첫째. 조용한가 잠자면서 밤새 틀어놓는거라 작은소리에도 예민할수 있고, 특히 아기와 같이 자기 때문에 아기가 가습기 소리에 깬다면 당장 가습기를 가져다 버릴것 같아서 가장 중요하고 첫번째로 본거구요. 둘째. 사이즈는 작으면서 밤새 틀수 있는가 집에 잔짐이 많아 너무 부피가 크면 집에 놓을곳도 없고, 겨울에만 사용예정이라 여름엔 창고로 들어가야 하는데 크기가 너무 크다면 부담이 될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차피 저희는 밤에만 사용예정이라 밤 8시부터 아침 9시 정도까지 사용할수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느꼈기에 13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길래 바로 선택했습니다. 일주일정도 사용결과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우선 조용해요. 아무래도 기계이다 보니 지잉하는소리가 약간 들리긴 하지만 거슬리지 않는정도이고 조용한가운데 효과는 너무 좋구요. 강도를 중간정도로 1시간정도만 틑어놔도 20%의 습도가 40~60%까지 올라서 아침에 코나 입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더라구요. 특히 아기 볼에 하얗게 올라오는게 없어 그게 제일 만족스러워요. 무드등이 있긴 한데 저희는 잘때만 사용하는거라 필요치 않아 끄고 생활하고 있구요. 세척은 설명서엔 매일 하라고 되어있지만 솔직히 매일 못해요.. 귀찮아서... 2~3일에 한번 하고 있어요. 컴팩트한 사이즈에 세척 편하고 효과좋은 가습기 고민하지 말고 구매하세요. 고민하다가 겨울 다가요~ 아참! 가습기는 수돗물 사용하시는건 다들 아시죠?? 정수된물 안되요!! 꼭 수돗물 사용하세요!

전에 사용하던거는 오픈형이고 양도 적어서 저녁에 물을 채워두면 새벽에 끝나버리더라구요. 대략 8시간밖에 사용을 못하는것 같아요. 용량이 작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필요해질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10시간은 넘겨서 좋은것 같아요. 하루까지는 사용못하지만 낮에 사용을 안하면 하루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구 여러색상으로 바뀌는 무드등도 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