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일자 : 2022. 7. 1.
양말을 사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한 켤레당 980원이란 거에 좀 놀랏어요.
너무 옛날 기억만 하고 있나.
한 켤레에 500원 그런 걸 생각했거든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종아리까지 오는 긴 양말을 신는 게 유행인 거 같아요.
전에는 그렇게 신으면 다리도 짧아 보이고
먼가 좀 이상해 보였는데
지금은 스타일 좀 있다는 젊은이들은 다 그렇게 신더라구요.
유행은 정말 돌고 돌긴 하는 것 같아요.
다들 그렇게 신으니 지금은 그게 이상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들만큼 젊은이도 아니고
유행을 따라가고 싶은 생각도 없기 때문에
무난하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녀서그로 주문을 했네요.
색깔이 골고루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하얀색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요.
어차피 이런 양말은 여름에 반바지를 입을 때 신는 용도이기도 하고
아니면 긴바지라고 하더라도 청바지랑 신는 거기 때문에
종류나 색깔이 다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냥 하얗기만 한 거 보다는 옆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보니
심심해 보이지 않고 약간은 스타일도 살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남편이 흰양말이 필요하대서 검색하다가 발목에 검은색 무늬도 포인트가 되는 것 같고 질도 괜찮은 것 같아서 시켜봤어요.
예상대로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톡톡한 양말이구요, 4계절 다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쪽이 어떻게 마감이 되었나 궁금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찍어올려봅니다. 마감상태는 괜찮네요~ 까끌거리면 잔소리 할텐데 무사통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양말 사면 양말 끝을 찝어놓는 그 쇠집게 포장이 없는 점, 개별포장이 아니고 열켤레가 비닐 하나에 들어있어서 쓰레기가 덜 나오는게 제일 좋네요.. 양말 세트로 사고나면 포장 뜯느라 하세월이라.... ㅋㅋ 주부의 마음을 아는 양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