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입맛도 없고해서 보양식을 해야겠다 싶어
해산물쪽으로 찾아보다가 전복은 처음으로
주문해 보았어요
생물은 폭염시에는 주문을 몇일 미루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복이 가격에 따라 양이 다른데요
-10마리(500g)
-18마리(1kg)
<무게에 따라 마리수는 차이가 날거라고 봅니다>
아이스 박스에 얼음팩 3봉과 함께 전복이
담겨 왔지만 아이스팩이 다 녹아 물컹해서
전복도 다 죽은게 아닐까 싶어 순간 얼마나
놀랐나 모릅니다
전복을 봉지째 김치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 두었고
꺼내서 씻으려고 보니 다 살아 있어서 또 한번
놀랐네요 ㅎㅎ
전복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는데 이걸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도하고 맛이 떨어진다고
해서 솔로 깨끗이 씻었어요
(세척전후 사진 올려 두었어요)
깨끗이 세척해서 껍질째 쪘어요
그냥 찌면 해산물 특유의 냄새가 날 수도 있어서
술이나 청주를 반 숟가락(밥 숟가락) 정도 전복
가운데 부분에 살짝씩 얹어주고 찌면 냄새도 없고
살도 연해져서 통째 먹어도 쫀득하니 맛있어요
3개 정도는 듬성듬성 잘라서 먹었고 나머진 전복죽
만들어서 먹었어요
시중에 파는건 전복이 들어갔다는 표시로
다진 전복이 들어가지만 집에서 만들땐 큼직하게
잘라서 내 맘대로 듬뿍 넣어서 끓여주면 식감도
좋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아주 좋아요ㅋㅋ
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ㅎㅎㅎ
<전복죽 끓이는법>
1.쩌둔 전복을 숟가락으로 껍질(얇은부분에
숟가락을 넣어서 살짝 돌려주면 쉽게 됨)에서
분리후 입(이빨) 부분을 살짝 당겨 뽑아준다
-이빨을 뽑은 사진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전복은 실지로 뾰족한 이빨이 있거나 하진
않은데 이빨이라고 부를뿐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ㅋ
(전복손질법이 어려우신 분은 유튜브를 참조 하세요)
찬밥을 이용하면 더 쉽고 빨라요
2.쪄둔 전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당근이나 애호박은 다져서 넣어도 되고 없음
빼도 됩니다 ㅋㅋ
(당근과 호박을 넣으면 죽이 더 먹음직스러워요 ㅎ)
3.냄비에 밥을 넣고 물을 밥 양에 두배이상을
붓고 끓이다가(넘치려고하면 불을 낮추거나
물을 한컵정도 넣어주면 됨) 전복을 넣고 끓인 후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간을 살짝한 후
참기름과 후추를 기호에 따라 넣어서 드심 됩니다
*전복 내장은 믹서기로 갈아서 넣어주면 몸에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개인 취향이니
넣어도 되고 빼도 됩니다
*전복을 참기름이나 버터에 살짝 볶아서 전복죽을
끓이면 더 고소한 향과 맛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볶는건 건너 뛰었어요 ㅎ
*맛있게 드시고 다 함께 건강해졌음 합니다 ㅎㅎ
추석 하루전에 먹을건데 3일배송ㅠㅠ
6일배송 예정이라해 주문했는데
빨리 먹어야될듯
태풍땜에 배송예정일보다 조금늦을거라고
예상하고 주문 했는데 명절 택배는 매년
택배가 예상보다 늦게배송 되길래.. ㅠㅠ
1k로 11~12마리 크기가 생각했던거 보다
적어요 다시 특대형을 주문해야겠어요
특대로 되어있어 주문핸건데 특대는 아니고
대 사이즈보다 약간 적은 중 사이즈 ㅜㅜ
사이즈는 키로그램에 마리수를 잘보고
주문 해야겠어요 1k에 11~12는 특대가
아니네요 특대라 함은 적어도 1k 5~6 마리
전복이 살아있긴한데 많이 활동하지않고
싱싱한 전복은 벽쪽에 붙어있고
떼어지지도 않는데 많이 싱싱하진 않네요
이번거는 버터에 가족들과 구워먹고
다시 특대형 주문 해야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