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집에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마신지가
2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ㆍ특별히 커피맛을 아는건 아니지만 2년동
안 갈아 먹다보니 어느정도 입에 맛는
제품들이 생겨나고 조금씩 커피맛을 알아
가 지는듯 합니다.
ㆍ입맛에 따라 선호하는 커피향이나 맛이
조금씩 다르긴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ㆍ 베트남 로부스타 G1. 식음 후기
ㆍ뭐랄까 이건뭐 가격만큼도 못한다는 표현
이 너무 쌘지 모르겠지만 저와 집사람 입
맛에는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ㆍ우선 로스팅이 일정하지 않고 원두의 색
깔이 다양해서 다국적 커피 원두인가 했습
니다.
ㆍ원두의 찌꺼기가 많아서 조금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성의없이 대충 로스팅 한듯한 느낌
이랄까요.
ㆍ향이 구수하듯 커피 고유의 향으로 맛
보기전에 빨리갈아 마시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게 보통인데 이건 뭐 너무 탄향이 나서
향이랄꺼 까지도 없이 냄새를 맞기가
싫더라구요.
ㆍ맛은 음....!
쌉싸름하니 진한맛이 아니라
강하게 로스팅을 해 쓰디쓴 탄맛이랄까.
기분 나쁜 탄맛이 나더라구요.
ㆍ물론 기호에 따라 틀리겠지만
ㆍ쓴 맛을 선호 하신다면 드실수 있습니다.
향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불편함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ㆍ단 향을 느끼고. 쓴맛을 싫어하신다면
무조건 비추 입니다.
ㆍ그나마 신선은 한듯 합니다.
ㆍ그윽한 커피향으로 행복을 느끼세요..!
ㆍ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첫경험과 나중 경험의 상품평이 사뭇 다르니 끝까지 읽어 주시면 구매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배송 엄청 빨라 저녁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새벽에 약속을 잘 지켜 주셨어요.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때만 해도 기대가 많았어요.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하시는구나.
맛만 좋으면 득템 금상첨화련만 하구요.
봉지를 뜯으니 구수한 로스트향, 그리고 그라인더로 가늘게 갈 때도 향이 좋고 드립하려고 뜨거운 물 붓는 순간까지는 냄새가 기대를 더욱 부추기더군요..설레이고 막
그런데 왠걸요. 딱 거기까지였어요 ㅠㅠ
브루잉 하는 중에 향 거의 안나서.. -_-;; 코를 대고 맡아보니 냄새가 퍼지는게 아니고 향도 아닌 뭔가 딱 멈춰 억지로 나는 냄새 같은게 컵 속에만 머물러 있는 거에요..
커피 맛을 보는데 묵은내가 나네요.. 왜 사용한지 좀 오래된 커피머신 씻어도 나는 그런 묵은내 있잖아요.
그리고 실제의 맛도 좋은 쓴 맛이 아니라 딱 커피맛이라는 것 빼고는 아무 맛도 향도 안나네요. 묵고 쾌쾌한 냄새만 나고 탄맛도 풍미스러운 쓴맛(bitter taste)도 아예없고 구수한 맛은 아예 기대하면 안될 듯 해요.
그냥 싼 커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네요.
물조절 온도조절 잘못했나 해서 두세번째는 좀 더 진하게 드립해 봤는데도 묵은 쾌쾌한 냄새와 커피 쓴맛 딱 그것 뿐이네요. 신맛이 적어서 구매한거라 신맛도 안나는 걸 좋아해야 할지를 모르겠을 만큼이네요..
이 가격대에 고급커피와 비교하면 안된다는 리뷰가 있는데 그건 좀 아니라고 봐요. 호불호는 케바케가 맞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저렴하다는 것으로 상품의 질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저렴하게 딱 그것만 생각해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으면 고민말고 무조건 주문해도 될 듯 한데요.. 저렴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퀄리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분들은 잘 생각해서 구매에 참고 하시면 될 듯 해요.
신맛 구수한맛 탄맛 풍미있는 쓴맛 거의 없다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 이런 맛들 중에 본인의 호불호에 따라 판단하면 될 듯 한데 쾌쾌한 군내가 영 거슬리네요.(쓴맛을 좋아하는데 사실 쓴맛 내려고 커피 볶을 때 몸에 매우 안좋은 물질이 발생한대요..;; 이점도 꼭 참고하세요.)
쾌쾌한 냄새만 안나도 가성비 좋다 생각하고 마시긴 하겠지만 솔직히 현재로서는 비추네요.
요약해서 맛의 평가.
깊은맛 구수한 맛, 풍미 거의 없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전혀 못 느끼겠네요.)
좀더 끓여서 음미해 보고 리뷰 수정할 필요가 있으면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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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한달 정도 매일 먹어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뀐 내용은 없고 습관이 들어 물의 양을 조절해 보며 이렇게 저렇게 마셔 보는데 그냥 나름 먹을만 하네요. 향은 거의 없고 그나마 조금 나는 향도 빨리 사라져버리기는 하는데 이 커피 나름 맛있게 먹는 법은 드립으로 내리면 좀 차게 되는데 커버로 향 날아가지 않게 좀 닫아두고 한 두어시간 후에 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시거나, 아예 첨부터 좀 진하게 드립해 두고 한두시간 후에 뜨거운 물 섞어 마시면 제법 구수하고 뒷맛에 감치는 맛도 생기고 그러네요. 차갑게 말고 말씀드린대로 시간이 지난 후에 뜨겁게 했다가 조금 식어 따뜻할 때 마시면 몽글몽글해지면서 나름 맛있게 되더군요. 그런데 향은 여전히 거의 없어요 ㅎㅎ 이 커피는 향은 아닌걸로 했어요~ ;
처음에는 별 1개 드렸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점차 장점도 발견하게 되는 뭐 그런 의미도 있으니 별 좀 더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