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책상에 두니 엄청 크게 느껴지네요. 업무용으로 샀는데 화면이 커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27인치를 살지 고민했었는데, 32인치를 사길 잘한 것 같아요. 창을 3분할로 띄울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그동안 맥북만 가지고 어떻게 일했나싶어요.
처음 상자 상태보고 배송을 뭐 이렇게 하나 싶었는데, 모니터는 안부서져서 다행이에요. 불량화소랄까요 검은 점 하나 있긴한데 위쪽에 있어서 잘 찾지 않으면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라 그냥 쓰려구요. 이걸 다시 해체하는게 더 귀찮네요.
햇빛이 좀 들어오는 곳에서는 화면이 잘 안보이긴해요.
* 맥 쓰시는분들!! 꼭 HDMI가 아닌 C to DP를 통해 연결하세요! TV로 인식하여 색영역이 달라집니다.
* 스티커 안 붙어있더라도 OSD 메뉴 -> 일반 설정 -> 정보에서 사용시간 체크하여 새제품 판단 가능합니다.
기존 LG WFHD 21:9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낮은 해상도와 더욱 진득한 DCI-P3 색영역 경험을 위해 해당 모니터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패널 관리, QC가 엉망이라서 별 하나 감점하겠습니다. 1차뽑기에서는 외부 디스플레이 코팅 벗겨짐 증상이 있어 교환을 신청하였고, 2차뽑기에서는 데드픽셀 발견으로 쿠팡 상담사님 통하여 교환을 신청하였습니다. 마침내 3차뽑기에서 양품 수령했습니다.
다만 3번 교환하면서 느낀점은 스탠드는 그냥 전부 마감이 엉망이네요. 저는 벽에 걸어두고 쓸 예정이라 스탠드는 쓰지 않을건데, 사출이니 뭐니 저가형 모니터 수준입니다.
모니터 자체는 만족합니다. 맥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확실히 FHD에서 넘어오시는분들은 크게 체감하실거에요.
플스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는분, 맥에 연결해서 쓰실분들, DCI-P3와 4K 해상도, 그리고 IPS 패널을 탑재하고도 이정도로 가성비인 제품은 없는 거 같습니다.